명인제약의 잇몸병약 이가탄이 허위·과장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

명인제약은 최근 이가탄의 신규 TV CF에서 2019년 3월에 국제저명학술지 ‘BMC Oral Health’에 게재된 임상시험에서 이가탄의 효능을 입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지발 임상 연구이고 연구 시작부터 대조군과 실험군 간에 출발선이 달랐다.

특히 대조군과 실험군은 치료 후 치은염지수(GI)에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는 등 연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명인제약이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비를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직접 연구 설계와 통계 분석에도 관여했기 때문에 편견이 개입될 여지가 있다.

해당 논문은 이런 여러 중대한 오류를 지니고 있으며 이가탄이 만성치주염에 효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연구소가 주장했다.

연구소는 이러한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여겨 ‘이가탄’ TV CF 광고를 허위·과장광고로 식약처에 민원을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의혹에 대해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검증이 필요하다.

식약처도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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