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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2+ 유방암 시장 쟁탈전 가속
로슈, 3개 약품 지배…AZ 등 유망한 데이터로 도전
2019년 12월 16일 (월) 12:03:04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
현재 로슈가 지배하는 HER2 양성 유방암 분야에서 주도권 쟁탈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전이성 HER2 양성 질환에 대한 치료는 로슈의 3개 제품이 지배하고 있다.

1차 라인 치료에 허셉틴(Herceptin), 퍼젝타(Perjeta), 탁산(taxane)의 3중 복합요법과 2차 라인 치료에 캐싸일라(Kadcyla)이다.

하지만 블록버스터인 허셉틴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해 입지가 약화되고 있다.

최근  SABCS 2019(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 산쿄, 시애틀 제네틱스, 로슈, 퓨마 등 일부 바이오파마 기업들이 HER2+ 유방암에 대한 각각의 긍정적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AZ)와 다이이찌 산쿄는 HER2 표적 항체약품 복합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deruxtecan)을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테스트하고 있다.

이런 말기 단계 환자들은 치료 옵션이 거의 없어, 결과가 중요하다.

AZ/다이이찌의 임상 2상 Destiny-Breast01 연구는 평균 6개 이전 치료를 이미 받은 환자 253명에게 단독요법으로 약품을 평가했다.

연구결과, 목적반응률은 트라스투주맙으로 치료받은 환자에서 60.9%에 도달했다.

트라스투주맙의 권고 용량을 받은 184명 환자 중 6%는 암의 모든 징후가 사라진 완전반응, 55%는 종양 크기가 감소한 부분반응 등 61%가 반응을 보였다.

또한 환자들은 14.8개월의 중앙 지속 반응과 16.4개월의 중앙 무진행 생존과 함께 97.3%의 질병 통제율을 달성했다.

AZ는 암 사업에 다이이찌의 약품을 추가하기 위해 69억 달러 가치의 딜을 했다.

파트너들은 긍정적 Destiny-Breast01 임상에 대해 지난 10월 미국 FDA에서 약품에 대한 우선검토를 받았다.

이 분야에서 최대 라이벌은 로슈의 캐싸일라(trastuzumab emtansine)이다.

AZ/다이이찌의 약품이 승인되면, 후기 라인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로슈의 허셉틴+퍼젝타 복합에 직접 경쟁자가 되기 위해 파트너들은 앞 치료 라인으로 약품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추가 임상을 하고 있다.

AZ/다이이찌는 2020년 2분기에 약품의 승인 가능성을 찾고 있다.

시애틀 제네틱스는 경구 HER2 억제제 투카티닙(tucatinib)으로 HER2 시장에 진출을 노리고 있다.

HER2CLIMB 임상은 이미 허셉틴, 퍼젝타, 캐싸일라로 치료받은 HER2+ 유방암 환자에 대한 표준요법인 허셉틴과 젤로다(Xeloda, capecitabine)와 복합으로 투카티닙을 평가했다.

시애틀 제네틱스는 HER2+ 유방암 환자 615명에 대한 투카티닙(tucatinib)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모든 환자들은 허셉틴, 퍼젝타 등 다른 치료에 이미 실패했다.

연구에서, 410명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허셉틴과 화학요법제 젤로다(capecitabine)와 복합으로 투카티닙을 받았다.

202명의 통제그룹은 허셉틴, 젤로다와 위약을 받았다.

치료 1년 후, 투카티닙 그룹의 33%가 질병 악화없이 생존한 반면 위약군은 12%였다.

치료 시작 후 2년 생존률은 약품 그룹이 45%, 위약군은 27%였다.

매크로제네틱스(Macrogenics)는 마르게툭시맙(margetuximab)의 Sophia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매크로제네닉스는 허셉틴보다 우수함을 찾고 있다.

마르게툭시맙은 Sophia 데이터의 두 번째 중간 분석에서 허셉틴에 대해 전체 생존 이익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은 허셉틴이 19.8개월인데 비해 마르게툭시맙은 21.6개월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로슈는 HER2+ 유방암 환자에 대해 정맥 제형과 비교한 퍼젝타와 허셉틴의 피하 복합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수 시간 정맥 투여와 비교해 수분 내에 피하 주사하는 고정용량 복합은 치료 시간을 유의하게 단축했다.

임상 3상 FeDeriCa 연구에서 피하 주사 복합요법은 정맥요법과 비교해 안전성과 효능에서 비열등을 보였다.

로슈는 이런 데이터를 미국 FDA, 유럽의약청(EMA) 등 전 세계 보건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

EP(EvaluatePharma)에 따르면 현재 HER2+ 유방암에 임상 중인 약품의 2024년 예상매출은 AZ/다이이찌의 트라스투주맙이 20억 달러, 로슈의 캐싸일라 19억 달러, 매크로제닉스의 마르게툭시맙이 2.93억 달러, 퓨마의 네린스(Nerlynx) 2.83억 달러, 시애틀 제네틱스의 투카티닙 2.68억 달러로 예상된다.

미국 암협회(ACS)에 따르면 유방암의 약 15~20%가 HER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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