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젊은 사람 부주의로 발생…예방과 위험 교육 필요
응급실 방문이 요구되는 셀폰 사용과 관련된 두경부 상해의 수가 20년간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5일자에 게재됐다.
러트거스 뉴저지 의과대학의 Roman Povolotskiy 연구팀은 1998~2017년까지 미국 응급실을 찾은 셀폰과 관련된 두경부 손상이 있는 2501명(55% 여성, 13~29세 37.6%)을 확인하기 위해 전국 데이터베이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연구팀은 두경부 부위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보고된 상해의 하위부위는 머리(33.1%), 눈꺼풀, 눈 주위, 코 등 얼굴(32.7%), 목(12.5%)인 것을 발견했다.
가장 일반적 상해 유형은 열상(26.3%), 타박상/찰과상(24.5%), 체내 장기 손상(18.4%) 등이었다.셀폰 사용자의 부주의와 관련된 대부분 상해(60.3%)는 13~29세 사이에서 발생했다.
13세 미만 환자들은 셀폰 사용 관련 상해(17.9%)보다 셀폰으로 직접 기계적 상해의 가능성(82.1%)이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50~64세와 65세 이상 사이에서 셀폰 사용 관련 상해는 각각 68.2%, 90.3%로 직접 기계적 부상 31.8%, 9.7%보다 더 많았다.
셀폰 관련 부상은 2007년 100만인년당 8.99건 새로운 케이스에서 2016년 29.19건으로 급증했다.연구팀은 “셀폰 관련 부상들 중 많은 수가 13세~29세 사이에서 발생했고, 걷는 동안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과 같은 일반적인 활동과 연관되어 있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러한 기기를 사용하는 동안 부상 예방과 활동의 위험에 대한 환자 교육의 필요성을 시사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