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고(故) 인호(仁湖) 유특한 창업주의 서거 2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사옥 인호홀에서 진행된 추모식에는 제천 공장과 광교 중앙연구소 및 전국 영업지점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과 끈기의 리더십으로 유유제약을 80년 장수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은 고인의 길을 되새겼다.

유유제약 최인석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킨 혁신적인 기업가이자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헌신하신 선대 회장님의 가르침을 학습하고 승계해, 향후 제약산업을 주도해나가자”라고 말했다.

고인은 1941년 유유제약의 전신인 ‘유한무역 주식회사’를 창업했으며 대한약품공업협회(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대 회장과 한국원료의약품공업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1973년 유유문화재단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통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했다.

1970년 대통령 산업포상(제111호) 수상을 비롯 제12회 ‘수출의 날’ 보건사회부장관표창, 1983년 ‘새마을훈장 노력상’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1999년 12월 6일 향년 82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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