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티쎈트릭’ 1차 라인 치료 승인…MSD와 경쟁 높여

로슈의 면역항암제가 비소세포암의 1차 라인 치료에 미국 FDA에서 추가 승인을 받아 머크(MSD)와 경쟁을 높이고 있다.

FDA는 EGFR 혹은 ALK 유전 변이가 없고 전이성 비평편상피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화학요법과 복합으로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을 승인했다.

PD-L1 억제제인 티쎈트릭은 지난 9월 이런 적응증에 유럽에서 청신호를 받았다.

로슈에 따르면, FDA 승인은 화학요법과 티쎈트릭 복합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화학요법 단독그룹보다 중앙 18.6개월 생존 연장을 보인 임상 3상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또한 복합요법은 질병 악화나 사망의 위험 척도인 무진행 생존에서도 개선을 보였다.

로슈는 이전 관찰된 부작용 이외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고 보고했다.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는 종양이 PD-L1을 발현하고 화학요법 치료에도 확산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2015년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

로슈의 티쎈트릭은 이전 EGFR 혹은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평편상피 비소세포폐암과 백금 기반 화학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에 FDA에서 승인됐다.

티쎈트릭은 3분기 매출이 5.15억 CHF로 연간 15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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