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프라’ ‘세레빅스’ ‘데파콘’, 발작 중단·반응 개선 비슷

3개 약품이 벤조디아제핀 내성 경련성 간질지속증(convulsive status epilepticus) 환자의 치료에 효과가 동등하다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8일자에 게재됐다.

버지니아 대학의 Jaideep Kapur 연구팀은 벤조디아제핀에 반응하지 않는 경련성 간질지속증 환자에 대해 레베티라세탐(levetiracetam, Keppra), 포스페니토인(fosphenytoin, Cerebyx), 발프로에이트(valproate, Depacon)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하기 위해 무작위 임상을 실시했다.

총 384명 환자들이 등록했고 레베티라세탐(145명), 포스페니토인(118명), 발프로에이트(121명)를 무작윌 배정받았다.

연구팀은 항경련제 중 발작 중단과 치료 60분 이내에 환자의 반응 수준 개선에서 가장 효과적인 약품의 결정을 시도했다.

연구결과, 3개 약품은 연구 참가자의 약 절반에서 발작 중단과 반응성 개선을 보였다.

특히 이런 이익은 레베티라세탐 그룹의 47%, 포스페니토인 그룹의 45%, 발프로에이트 그룹의 46%에서 보고됐다.

이런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3개 약품 사이에 심각한 부작용에서도 차이가 없었다.

연구는 중간 분석에서 3개 약품이 안전성과 효능에서 차이가 없어 조기에 중단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조사한 3개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발작 환자에 대한 난치성 간질지속증을 예방하고 치료 옵션을 찾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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