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61% 가격 인하…총 2709개 NHSA 급여

70개 신약이 평균 60.7% 인하된 가격으로 중국의 국가건강보험 목록에 등재됐다고 NHSA(National Healthcare Security Administration)이 28일(현지시각) 밝혔다.

평균 26.4% 인하로 이미 급여 리스트에 등재된 다른 27개 제품에 대한 계약도 갱신됐다.

새로운 리스트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당국은 제품에 대한 가격 인하와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약사들과 협상해왔다.

대신, 제약사들은 제품을 국가 보험 목록에 올리게 되는데, 이것은 매출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협상은 당국과 2/3가 타협한 150개 약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국에서 개발된 신약 8개가 새로 추가됐다.

22개 항암제, 7개 희귀약, 14개 만성병 약품, 4개 어린이 약품이 목록에 포함됐고 3개 새로운 C형 간염 치료제의 가격은 평균 85% 인하된다.

이번 등재된 약품은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노바티스의 졸에어(Xolair), 로슈의 퍼젝타(Perjeta) 등과 PD-1/L1 억제제로 릴리/인노벤트의 티비트(Tyvyt)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록사두스타트(roxadustat), 로슈의 알렉센사(Alecensa)는 세계에서 최저가로 등재됐다.

추가 등재된 대부분은 암, 당뇨, 결핵 등 다양한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높은 임상 가치가 있는 신약들이다.

대부분 수입된 약품의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낮게 책정될 것이라고 NHSA가 밝혔다.

가격 인하와 보험급여 후, 환자의 부담은 80% 이상 경감될 것이라고 NHSA가 설명했다.

NHSA가 2018년에 설립된 이후 2019년 카탈로그는 2017년의 2645건과 비교해 총 2709건의 약물이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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