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서비스디자인 전문가 초청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이 11월 28일 서울시 중구 정동 1928에서 ‘시민공감 서비스디자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민공감 서비스디자인 페스티벌은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가 주최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공공 보건의료 영역에서 서비스디자인이 어떻게 기여하고 발전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이다.

‘서비스디자인으로 우리의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대사회의 마음건강 문제를 서비스디자인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국내외 전문가가 생의 흐름에 따른 정신건강 서비스 사례를 공유한다.

아울러 사람중심 서비스디자인의 가치와 역할 그리고 더 나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영국의 서비스디자인 전문가들이 내한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영국에서 주목받는 보건의료 혁신 디자인 연구소인 헬릭스센터(Helix Centre)의 시니어 디자이너 아이버 윌리엄스(Ivor Williams)와 영국 리빙웰 UK(Living Well UK)의 실무 책임자 스테이시 헴프힐(Stacey Hemphill)이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한국에서도 전문가들이 연설과 사례 발표에 나선다.

이해우 서울특별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우리 마음의 다양한 모습과 정신건강서비스’라는 주제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이어서 고운정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팀장이 ‘사람 중심 서비스디자인의 가치,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가?’의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국내 사례발표로는 성장학교 ‘별’ 교장이자 서울시 자살예방센터 센터장인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과 교수가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의 주제로 국내 사례를 소개하고, 인지심리 전문가 박수진 비즈나이츠 대표가 ‘인지심리 관점에서 바라본 어르신 치매에 필요한 서비스’를 주제로 국내 사례 소개를 이어간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아이버 윌리엄스와 고운정 팀장의 공동 진행으로 미니워크숍을 열어 서비스디자인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의료원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고운정 팀장은 “센터가 2015년 개소한 이래 시민과 제공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공공 의료서비스를 디자인해왔다”며 “이번 시민공감 서비스디자인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디자인의 가능성과 건강한 시민과 사회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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