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MSD·노바티스 등 두자릿수 성장…테바·화이자 등 역신장

바이오파마의 3분기 매출 실적은 20%(고정환율기준:CER) 이상 성장부터 일부 업체는 하락까지 희비가 교차됐다.

제약업계는 가격 압박부터 증가한 경쟁과 공급 부족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올 3분기 수치를 보면 많은 톱 업체들은 계속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빅 파마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머크(MSD), 노바티스 등은 성장한 반면, 테바, 화이자 등은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빅 파마 중, AZ는 3분기 매출 61.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2% 고성장해 경쟁자들을 앞섰다.

AZ는 린파자(Lynparza), 타그리소(Tagrisso), 임핀지(Imfinzi) 등 신제품의 강력한 수요가 크레스토(Crestor), 넥시움(Nexium), 세로퀄(Seroquel XR) 등 기존 제품의 특허만료로 매출 상실을 상쇄해 회사의 톱 라인에 수혜가 된 것을 예상된다.

MSD, 세엘진, 노바티스, 로슈, 노보노디스크는 16%~9%까지 매출 성장으로 뒤를 이었다.

MSD는 3분기 매출 12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 신장했다.

이는 일부 제품의 시장 독점 상실은 물론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의 낮은 매출의 지속된 영향을 일부 상쇄한 종양과 백신의 성장이 주로 분기 성장을 드라이브했다.

특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는 연간 64%의 폭발적 성장을 보였다.

노바티스는 3분기 매출은 주로 코센틱스(Cosentyx), 엔트레스토(Entresto), 졸젠스마(Zolgensma), 지드라(Xiidra) 인수로 16%p 양적 성장이  드라이브해 122억 달러로 연간 13% 증가했다.

회사는 강력한 양적 성장은 가격 영향(-2%p), 제네릭 경쟁(-1%p)의 부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로슈는 오크레뷰스(Ocrevus), 헴리브라(Hemlibra), 티쎈트릭(Tecentriq) 등 최신 제품의 강력한 상승이 허셉틴(Herceptin), 맙테라(MabThera/Rituxan)의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낮은 매출을 더 많이 상쇄했다고 밝혔다.

노보노디스크는 3분기 매출 성장은 인슐린 매출 4% 하락을 상쇄한 GLP-1 약품의 23% 급증이 견인한 당뇨는 물론 비만 매출 42% 증가와 바이오파마 매출 6% 상승이 드라이브했다고 밝혔다.

더 작은 제약회사들은 알렉시온(Alexion)과 리제너론(Regeneron)의 경우 각각 23%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버텍스 파마(Vertex Pharmaceuticals)는 분기에 21% 증가한 9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테바, 화이자, 암젠, 사노피, 다케다는 3분기에 각각 역성장을 보고했다.

각 회사마다 자체 이슈가 있었다.

테바는 6% 감소로 매출이 가장 많이 줄었으며, 회사는 미국에서 제네릭 가격 동결과 몇 년간의 격동 후에 구조조정을 했다.

화이자와 암젠은 매출을 3% 끌어 내린 각각 특허만료에 대응하고 있다.

사노피는 독감 백신의 판매가 4분기로 연기되면서 3분기에 매출이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실적은 최근 분기에서 많은 양적 기반 성장과 함께, 제약사들이 가격 결정에 대한 관심에 직면한 가운데 발표됐다.

AZ의 경우 10년간 특허 손실에 의해 큰 타격을 받은 후 증가했다.

현재 종양이 산업의 최대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정책적 이슈 이외에도 업계 내 경쟁 증가가 제약업체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이다.

이런 요인에도 불구하고, 제약사들은 2분에 비슷한 실적에 이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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