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팀(서울아산병원 김청수 교수, 중앙대병원 장인호 교수)의 연구과제가 2019년 범석학술연구비 지원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최세영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면역관문억제 유전자 도입 재조합 수지상세포의 개발'이란 제목의 연구과제 책임자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다양한 암 치료 있어서 인체의 항암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가 극적인 효과를 보여주며 핫이슈가 되었으나, 기존에 개발된 면역항암제의 경우 전이 전립선암의 치료에는 효과적이지 못했다. 또한, 2010년 미국 FDA에서 전립선암 치료에 승인된 자가종양백신인 프로벤지는 제한적인 효과와 고비용 등으로 시장에서 사장됐다.
최세영 교수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T 세포는 수지상세포에 의해 면역반응을 개시하게 되는데, 수지상세포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T 세포의 반응을 극대화시켜 거세저항성전립선암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전립선암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면역치료의 돌파구를 마련해 전립선암에서도 획기적인 면역치료제의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