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듀카로' 시판허가…카나브패밀리 복합제 라인업 강화

보령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를 허가받아 시장에 진입할 차비를 갖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보령제약의 '듀카로(성분명 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5개 용량 품목을 허가했다.

듀카로정은 보령제약의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성분인 '피마사르탄칼륨'과 CCB 계열 '암로디핀베실산염', 고지혈증치료제 성분인 '로수바스타틴칼슘'이 결합된 3제 복합제이다.

피마사르탄, 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환자에 사용된다.

보령제약은 기존 이뇨복합제인 카나브플러스(피마사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고혈압복합제인 듀카브(피마사르탄+암로디핀), 고혈압+고지혈증복합제인 투베로(피마사르탄+로수바스타틴)에 이어 3제 복합제까지 허가받음으로써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출시된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는 한미약품의 '아모잘탄큐'를 시작으로, 대웅제약의 '올로맥스', 일동제약의 '텔로스톱플러스' 등 다수 제품이 있다.

지난 2017년 10월 3제 복합제로 처음 출시된 아모잘탄은 출시해 원외처방실적이 약 1억원에서 지난해 22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실적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16억원을 기록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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