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공단 통계 연보 발간, 전년 대비 10%대 증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와 보험 급여비가 모두 전년 대비 1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진료비는 77조 9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증가, 보험 급여비는 58조 7489억원으로 전년 보다 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진료비도 31조를 넘기며 전체 대비 40.8%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8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하며 이같은 통계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수는 9만 3184개소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관이 7만 1102개(+76.3%), 약국이 2만 2082개(+23.7)로 구성됐다. 종합병원이 전년 대비 3.3% 증가했으며, 의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났다.

종별 연평균 증가율은 요양병원이 8.4%로 가장 높았으며, 치과 2.5%, 한방 2.4%, 의원 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요양기관 의료인력은 38만 217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2011년 27만 5194명에서 2018년 38만 2173명으로 연평균 4.8%로 올랐으며, 종별 근무인력 수는 종합병원 8만 8750명(23.2%), 상급종합병원 7만 688명(18.5%), 의원 5만 7041명(14.9%) 순이다.

인력 구성은 간호사가 19만 5314명으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으며, 이어 의사가 10만 2471명(26.8%), 약사 3만 7837명(9.9%), 치과의사 2만 5792명(6.7%), 한의사 2만 759명(5.4%) 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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