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분비학회 저. 부신질환 진료 및 연구 지침서

대한내분비학회에서 대표적 호르몬 질환의 하나인 쿠싱증후군에 대한 의학전문서적을 출간했다.한국 의학계에서 부신에 대한 연구나 질병을 다루는 부신학은 비교적 소외된 불모지 같은 영역으로 여겨져 왔었으나, 최근 새로운 연구 기법과 다양한 임상적 접근이 가능해지면서 내분비대사학의 중심장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특히 호르몬 질환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쿠싱증후군은 그 질병의 복잡성과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진단과 치료 과정이 복잡하여,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석, 신경내분비학, 부신 관련 영상 기법 등이 총 망라되어 접근되어야 하며, 관련된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진과 협업이 요구되는 질환이다.

대한내분비학회 부신연구회에서 쿠싱증후군 책의 발간은, 이 질환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표준적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게 하여, 부신질환 진료와 연구에 여러 가지로 중요한 지침서의 역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에서 부신과 관련된 문헌의 출간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의 집필을 위해서 대한내분비학회 산하 신경내분비연구회와 부신연구회가 협력하여 쿠싱증후군 전 분야를 망라하여 정수의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향후 모든 의사들이 부신과 관련된, 특히 쿠싱증후군과 관련된 진료를 하거나 이에 관련된 연구를 할 때에, 손쉬운 지침서가 되고 좋은 참고 문헌이 될 수 있다.

특히 단순히 외국 논문이나 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넘어서 한국인에서의 특성과 그간의 연구자료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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