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차별 중단 및 법정단체 촉구 집회 예정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11월 3일 간호조무사 차별철폐 및 협회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는 ‘전국 간호조무사 결의대회’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한다.

간무협(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은 오는 11월 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계류된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와 간호조무사에 대한 각종 차별의 철폐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는 식전행사와 본행사로 진행되며, 본행사에서는 간호조무사 차별철폐 및 법정단체 인정을 촉구하는 집회참가자들의 퍼포먼스와 함께 대국민호소문이 낭독될 예정이다.

간무협은 지난 7월 15일 개최된 임시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 의료법 개정안이 보건복지부의 찬성 대안이 제출됐음에도 특정 의원의 반대로 인해 통과되지 못하고 추후 논의하는 것으로 보류되자, 7월 28일 전국 간호조무사 대표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연가투쟁을 결의한 바 있다.

간무협은 29일 현재 65일째 국회 앞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20일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고, 9월 28일에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간호조무사 법정단체를 반대한 국회의원 규탄집회를 개최하기도 했었다.

또한 지난 8월 각 시도회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9월과 10월에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시군구분회와 병원별 간호조무사 회원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해 왔으며, 연가투쟁 참여 신청서를 접수해 현재까지 1만 3658명이 참여했고, 이번 결의대회를 위해 1억 6000만 원의 투쟁기금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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