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대형 재난 상황을 가정한 유관기관 협력 현장훈련인 ‘2019 이동형 병원 설치 및 운영 훈련’을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국군의무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시설인 국립중앙의료원 진료시설 일부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을 가정해 국립중앙의료원 및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의무학교 의료진, 보건소, 119 구급대 등 유관기관 협력 훈련으로 진행된다.

훈련 규모는 이동형 병원 출동 단계의 최대 규모인 Level Ⅲ를 가정해 실시되며 운영훈련으로는 도상훈련과 종합훈련으로 시행된다.

종합훈련은 환자 유형별로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모의환자를 투입해 이동형 병원 운영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며, 의료진 및 기술자 인력의 재난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문성우 센터장은 “재난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전과 같은 현장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훈련이 다양한 재난에 이동형 병원을 적기에 투입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센터장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도 대형 재난 발생 시 국가차원의 현장응급의료체계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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