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환경부 지정)는 평소 환경보건교육 기회가 적은 취약지역의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이동학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9월 태안군 소재 원북초등학교, 안흥초등학교, 만리포중학교를 시작으로 9월 제주시 신촌지역아동센터, 9-10월 동해시 무릉건강숲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등 총 7회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오염과 천식 예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환경보건이동학교는 환경부가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교육의 해택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는 교육 및 홍보사업의 일환이며 천식의 악화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회피함으로서 천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태안군의료원 환경보건센터, 동해시보건소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제주대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와 함께 취약지역을 발굴해 선정했다.

천식환경보건센터 김채봉 사무국장은 “환경보건이동학교를 통해 미세먼지, 꽃가루, 황사 등 환경오염원의 회피법과 환경성질환을 예방법 등 실천가이드라인 제공해 어린이 청소년의 올바른 질환 인식과 관리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보건이동학교는 내년에도 무료로 진행될 계획이며, 2020년 4월부터 선착순(취약대상 및 지역 우선 배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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