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발표, '미토마이신씨주' 공급중단 해결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자사가 생산하고 B&C메디칼(대표 이종라)을 통해 공급중인 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주’가 보건복지부의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위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고 총 80여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이 중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미토마이신씨주는 필수의약품 공급중단 위기를 선제적 조치로 극복해 국민건강권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차관회의를 통해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미토마이신씨주는 연간 7000여 이상 실시되는 안과 수술 시 실명 등 부작용 예방으로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필수의약품이지만 대체의약품이 없는 상황에서 채산성 등의 이유로 공급 중단이 예상됐던 의약품이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의 적극행정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신속 허가관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퇴장방지의약품 선정 추천 등 정부와 협회, 기업이 힘을 모아 공급 중단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 결과 신속한 의약품 허가 및 퇴장방지의약품 지정으로 7월부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생산에 나서면서 공급 중단을 막고 수입에 따른 국민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토마이신씨주 생산이 채산성이 없어 어려움이 많지만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필수의약품인만큼 사회적 책임과 의약품 주권 확보를 위해 문제없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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