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와 관련된 각종 의혹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국정감사에서 인보사 허가 과정, 장기추적조사 등에 대한 부실이 지적됐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의 조사결과를 보면, 인보사를 투여하는 과정에서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거나(15.5%) 연골 재생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설명을 들은 경우도 있었다.(66.3%)

또한 60%정도가 인보사 투여이후에도 통증과 기능이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졌다는 응답이 있었다.

윤소하 의원은 코오롱과 식약처가 아닌 제3의 기관이나 보건복지부 소관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전체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인보사케이주를 처방 받은 환자에 대한 장기추적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환자인 국민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춘숙 의원은 인보사를 처방 받은 환자는 총 3701명, 이 가운데 약물역학 웹기반 시스템에 등록한 사례는 76%에 그쳐, 나머지 환자는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보사를 처방 받은 환자들에 대한 특별관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다는 우려에 E라 정부와 업체 차원의 적극적 후속 대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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