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증인 6인 채택···문케어도 집중

내일(2일)부터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보건복지위 국정감사는 인보사 논란이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문케에 대한 논의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위가 요청한 일반증인 18인 가운데 인보사 관련 증인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재인 케어도 보험 손해율을 논하기 위해 2명의 증인이 요청됐다. 이에 더불어 인공유방보형물 유해성 문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인보사와 관련된 증인들은 연구개발 단계에서 세포 바뀜 인지 여부 및 부당 개입 지시 등에 관한 것이 주요 쟁점으로 논해진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수정 상무는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 상무는 ‘인보사케이주’ 연구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연구개발 단계에서 세포 뒤바뀜을 알고 있었는지와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도 일반 증인으로 채택됐다.

코오롱이 개발한 ‘인보사케이주’ 관련 허가 및 개발 단계에서 세포 뒤바뀜을 알고 있었는지와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투여 환자에 대한 향후 건강문제 및 ‘인보사’ 투자자에 대한 향후 대책, 식약처와의 소송 문제 등을 신문하며 더불어 ‘인보사’ 사태 후속조치 문제점을 점검한다.

노문종 코오롱티슈진 대표도 소환된다.

노 대표 역시 ‘인보사케이주’ 관련 허가 및 개발 연구 단계에서 세포 뒤바뀜을 알고 있었는지와 부당한 개입과 지시가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됐다.

엄태섭 변호사는 ‘인보사’ 환자 대상 역학조사 기반 피해 현황 및 사태 후속조치의 문제점을 점검하게 되며, 이민영 비아플러스 대표는 ‘인보사’에 대한 약제급여신청 과정에서 작성된 경제성평가보고서의 세부 2 과제 작성 대표자로서 해당 연구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와 개입 등이 있었는지 논한다.

추현승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인보사’에 대한 약제급여신청 과정에서 작성된 경제성평가보고서의 과제의 수임자로, 과제용역수임과 배분의 절차를 확인하고 당시 ‘인보사’에 대한 경제성 평가 연구 관련 해당 연구과정에서 부당한 지시와 개입 등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증인으로 출석한다. 또한 최근 요청한 경제성평가보고서 미제출 사유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한편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서는 보험 손해율에 관한 질의 증인으로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소속인이 증인으로 요청됐다.

인공유방보형물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던 한국엘러간의 김지현 대표도 일반증인에 포함됐다.

복지위는 ▲해당 보형물의 유해성에 대한 입장과 환자에 대한 안전조치·위험경고 등이 적절히 이뤄졌는지, ▲기 이식환자들에 대한 보상방안이 암 발병위험을 감수하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충분한 수준인지 신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면 당초 복지위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화이자 등 다국적제약사와 한국콜마는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름이 거론됐던 다국적사 4곳은 ▲쥴릭파마코리아 어완클라우드 다니엘뷜프 대표, ▲한국엠에스디 아비 벤쇼산 대표, ▲사노피-아벤티스코라이 배경은 대표,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 등으로 최종 일반증인 채택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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