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로봇 생산 가능 최첨단 ‘스마트 공장’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향남 신공장 ‘S-CAMPUS(S=Smart)’ 입주를 완료하고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0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약 8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S-CAMPUS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 허가에 걸림돌이 없도록 설계되고 24시간 무인 로봇 생산 가능한 최첨단 cGMP급 스마트 공장이다.

해당 공장의 사업 영역은 필러, 유착방지제, 스텐트, 창상피복제(이지덤/이지덤뷰티), 합성골 이식재 및 인체조직 가공은행 등이다.

시지바이오 향남공장의 대지면적 4만 6892㎡(약 1만 4209평) 중 소재의 특성에 따라 1층은 필러와 유착방지제 생산에, 2층은 합성골, 스텐트, 인체조직가공은행 등의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장에 마련된 크린룸은 디지털 온·습도계, 디지털 차압계, 디지털 파티클 카운터 등이 내부에 설치돼 있어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모두 백업되기 때문에 조작이 불가능하며, 품질 관리 및 제품 제조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카메라가 설치된 내부의 움직임을 파악해 포커싱 및 자동 녹화가 가능하도록 한 ‘지능형 CCTV’도 설치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가동이 가능한 생산라인 유틸리티는 냉동기·컴프레셔·수처리 장치 등 ‘스페어 설비’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향남공장은 ‘제조 공장 같지 않은 제조 공장’이다. 우선 시지바이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공장 위치 선정 시 기존 공장처럼 대지 중앙을 가로지르는 것이 아닌, 전면 배치 방식을 선택했다"며 "또 제조뿐 아니라 내외부 고객 대상 교육 및 참여가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서, 시설명을 ‘S-CAMPUS’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사무 공간은 ‘스마트 오피스’ 컨셉으로 최대한 간결하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다자인했다. 공장 내의 화장실은 간접등을 사용하는 등 호텔 화장실과 비슷한 형태의 인테리어가 이뤄졌으며, 교대 근무자들을 위한 휴게 시설과 샤워 시설도 완비했다.

시지바이오 S-Campus는 오는 10월 22일 KGMP 인증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11월 말에는 CE 인증 심사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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