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테라퓨틱스', AHR 길항제 기반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 집중

부광약품은 임상단계에 있는 면역항암제를 개발중인 바이오 제약회사 아슬란 파마슈티컬(이하 아슬란)과 30일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슬란의 초기 파이프라인 아릴탄화수소수용체(이하 AhR) 길항제를 기반으로 새로운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별도법인인 재규어 테라퓨틱스(이하 재규어)를 설립하기 위한 것이다.

계약에 따르면 아슬란은 공동 연구자 마크 그래험 박사가 개발한 AhR 기술과 관련된 모든 글로벌 권한을 재규어로 이전하고, 부광약품은 새로운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신약개발을 위해 총 500만 USD를 2회에 걸쳐서 투자할 예정이다.

아슬란의 대표이사 칼 퍼스 박사는 “재규어의 설립은 면역항암제의 새로운 영역으로 AhR 길항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 AhR 길항제 기술의 가치를 알리고, 개발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며 "부광약품은 뛰어난 신약개발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조인트벤처 설립을 통해 신약 개발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향후 새로운 임상 단계의 신약후보물질을 통해 아슬란의 파이프라인을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 대표이사 유희원 박사는 “재규어 설립을 통해 아슬란과 파트너 관계를 맺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부광약품의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미충족 수요가 있는 질환의 유망한 기술을 초기에 확보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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