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국제 심포지엄’ 성료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임채승)가 지난 25일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제10회 체외진단기기 국제심포지엄(The 10th 2019 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s Internal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국내외 체외진단기기 전문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고려대 구로병원 한승규 병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신흥 감염질환&체외진단의료기기의 개발 ▲규정 시험&체외진단의료기기의 동향’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승규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고려대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진료뿐 만 아니라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유수의 연구 논문 발표 및 의료기술 개발․연구사업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국내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준 향상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반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독일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 슈드(TÜV SÜD)로부터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을 획득했다”며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고대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이 세계 의료시장 속에서 가야할 길을 확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첨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고대구로병원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는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특화 중개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되어, 의료기기 개발 국책연구를 총괄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 개발 역량 강화 및 고부가가치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개발 분야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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