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폐암 환자 생존 연장

아스피린이 두경부와 폐암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2개 연구결과가 15~19일 시카고에서 열린 American Society for Therapeutic Radiation Oncology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미국 Jacobs School of Medicine and Biomedical Sciences의 Austin J. Iovoli 연구팀은 두경부 편평상피 세포암 혹은 초기 단계 비소세포폐암 환자 46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중 44%가 NSAIDs(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를 복용했다.

연구는 표준 방사선요법 혹은 화학요법과 병용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등 NSAIDs 복용은 5년 생존이 8% 증가했다.

미국 Roswell Park Comprehensive Cancer Center의 Gregory Hermann 연구팀은 주촉성체 방사선 치료(SBRT)를 받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아스피린의 효능을 조사했다.

총 164명 환자들이 평균 18.2개월 추적 관찰됐다.

이 중 45%는 SBRT 동안 NSAIDs(95% 아스피린)를 사용했다.

아스피린을 복용한 환자의 57%가 2년 생존점에 도달한 반면 다른 그룹은 48%였다.

연구팀은 “임상시험들이 최종 권고를 만들기 위해 필요하지만, 아스피린 사용의 위험과 잠재적인 이익에 대해 의사와 논의할 것을 환자에게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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