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 OK…‘엑스탄디’와 경쟁 치열 예상

J&J가 전립선암에 새로운 어리다(Erleada)의 라벨 확대로 경쟁자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J&J는 주요 경쟁자인 아스텔라스와 화이자의 엑스탄디(Xtandi)에 대해 우위를 차지하는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metastatic castration-sensitive prostate cancer)의 치료에 어리다를 최근 미국 FDA에서 승인받았다.

안드로겐(androgen) 억제제 어리다(apalutamide)는 엑스탄디와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했고 작년 제네릭 경쟁에 직면한 블록버스터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Zytiga, abiraterone acetate)의 후속 버전이다.

어리다의 적응증 확대는 화이자와 아스텔라의 약품과 경쟁없이 판매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을 J&J 약품에 제공한다.

이는 자이티가의 후속 약품으로 어리다 입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어리다는 작년 비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 승인됐고 시장 점유를 위해 직접 경쟁을 시작하는 이런 적응증에 엑스탄디도 청신호를 받았다.

엑스탄디는 작년 매출 36억 달러로 16% 성장한 반면 어리다는 아직 J&J의 영업보고서에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반면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만 승인된 자이티가는 작년 35억 달러 매출을 올렸지만 2018년말 제네릭 경쟁의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13.8억 달러로 연간 21% 하락했다.

이후 바이엘과 오리온의 뉴베카(Nubeqa, darolutamide)가 7월 FDA 승인 후 비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의 경쟁에 뛰어 들어 이런 적응증에 경쟁 압력을 추가하고 있다.

전이성 거세 민감성 전립선암은 진행 단계에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상당부분을 차지하지만 종양이 안드로겐 결핍 치료제인 기존 약품에 치료 민감성이 있어 어리다의 라이벌이 없는 지역이다.

많은 사례에서 안드로겐 결핍 요법 단독은 질병 통제에 충분하지 않다.

전립선암 케이스의 10~20%만이 거세 저항성이 있어 거세 민감성 적응증은 어리다가 블록버스터 매출 예상을 달성한다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립선암 진단 연 2% 증가

컨설팅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최신 보고서를 보면, 미국, 일본, 중국, EU5 등 글로벌 8대 주요 시장에서 전립선암의 진단된 발병 건수는 2018년 56만 명에서 2028년 67만 명으로 연평균 약 2% 증가가 예상된다.

기대 수명의 증가를 가져오는 노인 인구의 증가가 진단된 발병 수 증가를 드라이브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립선암은 피부암에 이어 남성에서 가장 일반적 암이고, 남성의 암 관련 사망 원인 3위이다.

2018년, 미국은 8대 시장에서 전립선암의 진단 발병 건수의 30.46%를 차지했고 17만 명에서 2018년 20만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EU5 시장에 2018년 전립선암은 22만 케이스로 38.7%를 차지했고, 이어 일본이 9만 건, 중국이 8만 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2018년 4만 명으로 가장 적은 전립선암 진단 발병 수를 보였다.

8대 시장에서 전립선암의 진단 유병 건수는 2018년 234만 건에서 2028년 272만 건으로 연간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증가는 향후 10년간 변화하는 인구 통계하과 복합해 9대 시장에서 전립선암의 발병에서 약간 증가추세가 일부 요인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 의 모든 전립선암은 전립샘 세포에서 발병하는 암의 일종인 선종(Adenocarcinomas)이다.

대부분의 전립선암은 증상이 없고 매우 천천히 진행된다.

DNA 수선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HRD(Homologous Recombination Finction) 변이가 전립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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