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개최···다채로운 행사로 시민참여 유도

2019년 건강서울페스티벌이 서울광장에서 열렸다.

1000만 서울시민과 서울시 약사가 건강을 화두로 소통하는 건강축제가 열렸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은 올해 7번째인 ‘2019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축제를 개최하고, 시민의 올바른 약국 활용과 약 바로 알고 복용하기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기존보다 확대된 규모로 다양한 부스를 개설했으며 시민들에게 질환정보와 건강에 대한 지식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건강서울페스티벌은 1000만 서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와 서울시 약사들의 열정이 하나로 모여 건강축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약국의 여러 약료서비스를 엄선해 그대로 서울광장 축제로 펼쳐낸 것이 바로 건강서울페스티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회장은 “서울시가 2026년이면 시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 사회가 되면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질병의 예방과 관리가 최우선”이라면서 “약국은 질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약국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네 약국을 활용하면 우리 가족의 질병을 예방 관리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서 “의료비와 보험재정도 절감할 수 있다.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민건강보험도 확대하고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의약분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며 최근 법의 허점을 이용해 병원 부지나 건물에 편법적인 약국이 개설을 지적했다.

한 회장은 “편법적인 약국 개설을 방치하면 약국이 이익수단으로 변질되어 공공성과 의약분업은 무너지고 국민건강이 위협받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민 건강이 최우선이 되는 정책은 편의점 약이 아니라 심야공공약국”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건강증진을 위해 심야공공약국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면서 “약료서비스 전문가에 합당한 약사·약국 정책을 세우는 데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축사를 맡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7회를 맞이하는 건강 서울 페스티벌 대축제를 축하한다”면서 “큰 교감을 이루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의약품사용 문화와 정책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약국이 건강과 질병 상담을 넘어 동네 건강정보 센터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7회를 맞은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의약품 사용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문화 정책의 밑거름으로 자리잡 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박인순 서울시간호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제약부스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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