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대표 김종문)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스틱스(이하 클래리베이트)사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중소형 혁신 제약사에 선정돼 인증서를 전달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형 혁신 제약사는 중국, 일본 기업이 두각을 나타냈으며, 한국 기업은 단 9개 기업만이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툴젠은 국내 중소형 제약사 중에는 3번째로 높게 평가 받았다.

초기단계 파트너링’, ‘신약개발’, ‘성숙도’ 등 크게 3개 지표를 바탕으로 한 이 분석에서 툴젠의 초기단계 파트너링 점수는 225점으로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툴젠은 올해 호주 세포치료제기업 Cartherics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면역항암치료제 개발을 하기로 했으며, 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의 뉴욕줄기세포재단, 한국의 엔세이지와 함께 미국의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또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의 유전자치료제를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최병옥 교수 연구진과 2016년부터 함께 공동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툴젠은 유전자교정 기술을 이용해 CMT1A 병의 원인이 되는 PMP22 유전자의 발현을 장기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방법의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결과를 2018년 10월 유럽유전자세포치료학회 (ESGCT) 등 국제 학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

클래리베이트 김진우 한국지사장은 “한국의 중소형 제약사 중 우수한 점수를 차지한 툴젠은 초기 단계 파트너링은 물론 세 가지 지표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며 “툴젠을 비롯한 한국 제약사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제약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는 글로벌 잠재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는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당사가 혁신적인 제약사로 평가 받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툴젠은 Innovate Genome이라는 비젼에 걸맞게 유전자교정기술을 혁신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는 혁신 신약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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