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등 6개주 7명 사망 보고…FDA, 원인 조사 중

미국 CDC(질병예방통제센터)가 전자담배와 관련된 심각한 폐질환 확인이나 의심 사례가 38개주와 버진 아일랜드에서 530건으로 급증했다고 19일(현지시각) 보고했다.또한 캘리포니아, 일리노이스, 인디애나, 캔자스, 미네소타, 오리건 등 6개주에서 7명 사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런 폐 손상을 촉발한 원인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미국 FDA는 이런 사례와 관련된 150여개 전자담배 샘플을 확보했고, 어떤 잠재적 단서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FDA의 담배 제품 센터장인 Mitch Zeller는 FDA의 OCI(Office of Criminal Investigations)가 무엇이 이런 사람들에게 해를 입혔는지 알아내기 위한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많은 다른 방법으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전자담배가 판매되고 있어 조사에 방해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하나 이상의 제품에 노출되어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

한 가지 가능성은 비타민 E 아세트산이란 오일 화학물이다.

비타민 E 아세트산은 식이 보충제, 피부 치료 등에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일부 샘플에서 계속 발견되고 있다고 Zeller가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전자담배로 폐 손상으로 발전된 사람의 약 3/4은 남성이고 25세 이하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증상은 기침, 숨가쁨, 가슴 통증 등이다.

일부 환자들은 산소가 필요한 심한 호흡곤란과 극심한 경우 산소호흡기에 의존해야 한다.

CDC는 이런 특별한 건강 위험이 우려될 경우 더 많은 것을 알 때까지 전자담배 사용을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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