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3.3%가 수면장애···여성이 1.4배 많아

자고일어 나도 피곤을 느끼는 수면장애환자가 5년간 연평균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을수록 환자 수가 증가했으며 70세 이상의 3.3%는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진료자료를 활용해 최근 5년 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수면장애’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 ‘수면장애’ 진료 환자는 57만 명으로 전 국민의 1.1%에 달했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환자 수 증가했다.

지난해 수면장애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57만 명으로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1.1%가 진료를 받았다.

연령대별 10만명 당 진료인원을 보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해 70세 이상의 3.3%가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았다.

< 연도별 건강보험 ‘수면장애’ 요양기관 종별 진료인원 >

5년간 수면장애 환자 수는 연평균 8.1% 증가했으며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1.4배 더 많으나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로 타났다.

또한 지난해 수면장애 환자의 78.5%는 의원, 14.9%는 종합병원, 8.7%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연평균 증가율은 종합병원 13.1%, 의원 7.8%, 병원 6.2%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급여적용 후 9개월이 지난 시점인 2019년 3월 수면장애 환자 중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비율은 종합병원이 7.2%로 가장 높았으나 보험급여적용 직후보다 0.4%p 증가에 그친 반면 의원은 3.3%로 2.0%p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간 봄, 여름에 수면장애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겨울 전후 환절기인 10월과 3월에 특히 크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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