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첫해 위장관에서 발생…심혈관 사망, 뇌졸중 등 감소 지속

바이엘과 J&J의 항혈전제 자렐토(Xarelto, rivaroxaban)와 아스피린 복합으로 만성관상동맥질환 혹은 말초동맥질환을 치료받은 환자들은 아스피린 단독에 비해 출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4일자에 게재됐다.

캐나다 해밀톤 헬스 사이언스(Hamilton Health Sciences)의 John W. Eikelboom 연구팀은 자렐토와 아스피린의 복합 혹은 아스피린 단독을 받은 1만 8278명의 환자에 대한 Cardiovascular Outcomes for People Using Anticoagulation Strategies 연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23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 단독과 비교해, 자렐토+아스피린 복합은 수정된 ISTH(Society on Thrombosis and Hemostasis)와 오리지널 ISTH에 의해 정의된 주요 출혈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또한 복합요법은 경미한 출혈 위험과 적혈구 수혈의 필요성을 증가시켰다.

주요 출혈이 증가한 가장 일반적 부위는 위장관이었고, 출혈 증가는 무작위 배정 후 첫 해에 대부분이었다.

주요 출혈을 경험한 사람들 중 혈소판, 응고 인자 또는 다른 응고제로 치료율은 두 그룹 간에 유사했다.

연구팀은 “심혈관 사망, 뇌졸중, 심근경색 감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순 임상적 이익이 누적됨을 시사하는, 치료 첫 해 이후에도 계속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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