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통풍, 우울증 등 실험동물 행동평가 최첨단 평가 시스템 구축 완료

비엔텍(대표 김진석)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천연물 신약개발을 위한 실험동물 평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치매, 우울증, 파킨슨병에서 말초 신경계 질환과 통증제어까지 모든 신경계 질환의 행동평가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경계 행동평가시스템이다.

비엔텍은 국내 자생식물로부터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했다. 아밀로이드베타에 의해 유도된 치매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는 신개념의 신규 기전으로 최근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성공하고, 최종적으로 실험동물의 행동평가를 통해 그 효능을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는 것.

또 우울증 치료제 개발에도 수년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알려진 세로토인 수용체를 통한 우울증 치료제는 그 효과가 매우 늦게 나타나고, 세로토닌 수용체의 종류와 기전이 매우 다양해 선택적인 우울증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새로운 우울증 기전을 규명하고 그 기전에 선택적인 우울증 신약을 개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비엔텍 중앙연구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최첨단 실험동물용 안과질환 연구 장비도 구축했다. 안구의 각막, 결막부터 망막의 혈관과 시신경까지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한 최첨단 장비를 구축해 안구건조증, 백내장, 녹내장 연구에서부터 황반변성, 망막출혈, 망막박리 등 다양한 망막 시신경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개발에 착수했다.

또한 기존의 거의 모든 통풍치료제의 기전으로 사용되는 혈중 요산의 생성을 억제하는 잔틴산화효소를 억제하는 약물대신에 새로운 개념의 부작용이 없는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그에 따른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에는 국제기준의 공인독성시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