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료법에 대한 최신지견 공유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9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전신염증성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스웨덴 웁살라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오늘날의 전신염증성질환은 전신홍반성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비롯해 암, 만성대장증후군, 염증성장질환, 류마티스관절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전신염증반응증후군이 나타나거나 신체 장기의 기능장애, 쇼크 등이 발생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질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11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웁살라대학 의과대학에서는 라스 뢴블롬(Lars Rönnblom) 교수, 마이야-리나 일로란타(Maija-Leena Eloranta) 교수, 군나르 페일러(Gunnar Pejler) 교수, 펄 헬스토롬(Per Hellström) 교수, 메리 엘런(Marie Allen) 교수,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박재봉 교수, 석기태 교수, 손경민 교수, 고동진 교수, 김미영 교수, 홍민의 교수 등 국내외 우수한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전신염증성질환의 최신동향을 다룬다.

세션1에서는 ▲암세포에서 활성산소에 의한 NF-kB의 활성화 기전 ▲암과 염증반응-마스트(비만) 세포의 영향 ▲장내 미생물 조절을 통한 간질환 염증조절 ▲만성대장증후군(IBS) 및 염증성장질환(IBD)에서의 대변 이식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세션2에서는 ▲전신홍반루푸스에서 인터페론 시스템의 중요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관리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 ▲전신경화증 병인에서의 제1형 인터페론 시스템의 관여 ▲피부근염의 임상적 특성 및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세션3에서는 ▲분자병리검사에 필요한 DNA요건 ▲범죄현장 샘플 및 고대 물질에 대한 법의학 DNA검사 ▲다발성골수종의 병태생리를 끝으로 강의가 마무리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전신염증성질환은 최근 의학기술이 발전함에도 불구하고 이환율과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중환자의학에서 풀어야할 중대한 과제로 주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질환에 대한 치료 접근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8년부터 웁살라대학과 함께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그동안 퇴행성신경질환, 내분비질환, 두경부암, 소화기암, 재생의학, 조직공학, 영상의학, 바이오마커, 줄기세포, 종양면역치료, 항생제내성, 심혈관질환, 여성 및 아동질환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한림대학교의료원 홈페이지(http://symp.hallym.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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