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협, ‘2019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 발간

작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두자릿수 고성장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이경국)는 ‘2018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산업통계와 지난해 협회 주요사업 성과를 수록한 ‘2019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발간했다.

연감을 보면 2018년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6조 8179억 원으로 전년대비 10.0% 성장했다.

치과용 임플란트(1조 731억 원) 등 생산 5위까지의 품목들은 생산이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3D프린팅,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혁신형 의료기기 생산이 눈에 띄는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고령화 및 성형 관련 의료기기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스텐트 등 기술력이 높은 의료기기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았다.

의료기기의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36.1억 달러, 수입액은 11.3% 증가한 38.9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적자 폭은 2014년(3.94억 달러)부터 감소 추세를 유지, 2018년에는 2.78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집트, 이란으로 수출이 각각 전년대비 183.7%, 35.2%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롸는 등 국산 의료기기의 가격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흥시장에서 수출 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수입품목으로는 다초점인공수정체, 거치형디지털식순환기용 엑스선투시진단장치 등이었다.

연감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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