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전 10년 이상 노출 연관

30일 이상 항생제 사용은 8%까지 결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British Medical Journal 19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존스 홉킨스 대학의 Cynthia L. Sears 연구팀은 결장암 환자 약 2만 9000명에 대한 항생제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연구팀은 결장암이 없는 13만 7000여명의 데이터와 비교했다.

생활습관과 결장암 사이의 관련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팀은 음주, 당뇨병, 비만, 흡연 등 질병에 기여 요인이 있는 환자를 분류했다.

결장암 환자의 약 73%가 다른 위험 요인과 함께 항생제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반면 항생제에 노출되지 않았지만 결장암이 있는 사람은 69%였다.

30일 이상 항생제 노출은 15% 결장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연구팀이 밝혔다.

10년 전까지 항생제에 노출된 사람이 10년 이상 노출된 사람보다 결장암 위험이 더 높았다.

반면, 60일 이상 항생제 노출은 직장암의 위험을 감소시켰다.

연구팀은 “경구 항생제 사용은 대장암의 위험이 증가하지만 직장암의 위험은 감소한다. 이러한 이질적 효과는 하부 장내 하부 장관을 따라 장 미생물과 발암 메커니즘의 차이일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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