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회복 15년 이상…5년 이내 금연 심장병 위험↓

금연 후 심장은 정상으로 회복되기 시작하지만 완전 회복까지는 15년이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20일자에 게재됐다.

미국 벤드빌트 대학의 Meredith Duncan 연구팀은 심장질환에 기여하는 요인에 대한 장기 연구인 FHS(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한 약 8800명 남녀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참가자 중 약 2400명이 20년간 매일 하루 한 갑을 흡연한 심한 흡연자였다.

평균 26년 추적기간 동안 2400여명 참가자들이 심장발작, 뇌졸중, 심부전 혹은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이 중 약 1100명이 심한 흡연자였다.

현재 흡연과 비교한 전체 코호트에서,  5년 이내에 금연은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위험이 유의미하게 더 낮은 것을 연구팀이 발견했다.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금연은 금연 10~15년 사이에 더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을 유의미하게 줄였다.

연구팀은 “심한 흡연자 사이에 금연은 현재 흡연자에 비해 5년 이내에 심혈관 질환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았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비흡연자와 비교해 이전 흡연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은 금연 후 5년 이상 높게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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