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63.7%·순이익 125.2%…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

차바이오텍(대표이사 오상훈)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4일 차바이오텍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누적 매출액 2614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과 5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11.4%, 영업이익 -63.7%, 순이익 125.2% 증가한 수치다. 별도제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145억원, 영업이익 -14억원,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순이익 달성은 지난 6월 진행한 AIRM(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와의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 양도에 따른 것이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순이익의 2배를 초과하는 규모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6억원 늘어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영업이익은 미국병원 신규투자, 호주 신규클리닉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 및 신규 투자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인해 4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 사업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나, 지정 회계감사 및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의 증가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앞으로 집중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품 상용화 속도를 더욱 높이는 한편,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한 CDMO사업, 해외클리닉 컨설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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