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티가’ ‘엑스탄디’, 기존 심혈관 환자 단기 사망 위험↑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는 노인 전립선암 환자의 경우, 아비라테론(abiraterone acetate, Zytiga) 혹은 엔잘루타비드(enzalutamide, Xtandi)로 치료는 단기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European Urology 13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미국 SKCC(Sidney Kimmel Cancer Center)의 Grace Lu-Yao 연구팀은 인구 기반 후향 연구에서 기존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에 대한 지아티가와 엑스탄디의 단기 결과를 조사했다.

연구팀은 적격 환자(자이티가 2845명, 엑스탄디 1031명)의 67%가 최소 하나의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하나 혹은 2가지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이 없는 사람에 비해 6개월 사망률이 더 높았다.

3개 이상 기존 심혈관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위험이 더 증가했다.

기존 심혈관 상태에 따른 생존 차이 대부분은 치료 후 첫 6개월 이내에 발생했다.

연구팀은 “이런 약품을 사용하는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우, 심혈관 위험과 동반질환의 평가가 치료 의사 결정을 알리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적었다.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사망은 엑스탄디에 비해 자이티가를 받는 것에 의존하지 않았다고 연구팀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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