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틸페니데이트’ 뇌 백질 특정 부위 영향

주의역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품이 남자 어린이의 뇌 변화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Radiology 저널 13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Cheima Bouziane 연구팀은 리탈린(Ritalin), 콘서타(Concerta) 등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ADHD가 있는 젊은 성인 남성(23~40세, 48명)과 소년(10~12세, 50명)의 그룹을 16주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약품 혹은 위약을 배정 받았다.

연구 참가자들은 치료 시작 전과 중단 1주 후에 MRI를 받았다.

연구팀은 소년들 사이에서 약품 사용은 뇌의 백질이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백질은 뇌의 다른 영역 간의 의사소통을 조정하는 등 학습과 다른 뇌 기능의 핵심이다.

ADHD가 있는 소년의 경우, 4개월 메틸페니데이트 치료는 백질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약품의 영향은 성인은 발생하지 않아 나이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메틸페니데이트로 4개월 치료는 ADHD가 있는 소년들의 뇌 백질의 특정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영향은 메틸페니데이트로 치료된 성인들에서는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에 연령에 의존하는 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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