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절제 뒤 칼슘 섭취 줄어… 칼슘, 비타민D 복용 권장
연구팀은 위암 경험 환자 대부분(85%)이 뼈가 약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10명 중 3명(30.2%)에서 골다공증이 발견됐고, 절반 이상 환자(55.5%)에서 골감소증이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연령과 성별을 맞춘 대조군과 비교 분석시 위암 경험 환자의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3.72배, 골감소증 발생 위험도 2.8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결과는 고관절 골절에 직접 관련 있는 대퇴골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연구팀이 보고했다.연구 책임자인 신동욱 교수는 “위암수술 후에는 위 면적이 줄면서 위산이 감소해 섭취한 칼슘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은 결과”라며 “구연산 칼슘과 비타민 D 복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