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 1.7% 증가 일부 상쇄…연간 매출 예상치 상향

헬스케어 그룹인 J&J가 올해 2분기 총매출은 감소했지만 제약사업부의 성장과 소비자 사업부의 개선으로 예상치를 능가했다.

회사는 2분기 그룹 총매출은 20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반면 처방약 매출은 105억 달러로 1.7%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2분기 미국 매출은 104억 달러로 2.2%, 국제 매출은 101.6억 달러로 0.3% 하락했다.

미국 처방약 매출은 58억 달러로 2% 감소한 반면 국제 시장 매출은 47억 달러로 6.5% 증가했다.

강력한 처방약 매출 실적은 항암제 임브루비카(Imbruvica)와 다잘렉스(Darzalex), 건선치료제 스텔라라(Stelara)가 견인했다.

2분기 전 세계 항암제 매출은 27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9.8% 늘었다.

스텔라라(Stelara), 심포니(Simponi/Simponi Aria), 인베가 수스텐나(Invega Sustenna), 트렘피아(Tremfya) 등 다른 핵심 제품이 성장에 기여했다.

반면 자렐토(Xarelto) 등 일부 다른 주요 제품의 매출은 하락했다.

자이티가(Zytiga), 레미케이드(Remicade), 프로크릭(Procrit/Eprex) 등 다른 제품의 매출은 제네릭/바이오시밀러 경쟁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2분기 스텔라라의 매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6.1%, 다잘렉스는 7.74억 달러로 51.6% 급증했다.

애브비와 코마케팅하는 임브루비카 매출은 34.1% 증가한 8.31억 달러, 인베가 수수텐나는 8.2억 달러로 13.6% 성장했다.

2분기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Opsumit, Tracleer and Uptravi) 매출은 6.9억 달러로 연간 3.8% 신장했다.

심포니 매출은 5.63억 달러로 2.7% 증가했고 새로 출시한 트렘피아는 2.35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전립선암 치료제 자이티가 매출은 2분기 6.98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3.3% 급락했다.
자이티가의 일부 제네릭이 출시됐고 특허소송에서 불리한 판결을 받았다.

2분기 인보카나의 매출은 1.77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7.9% 하락했고 자렐토는 5.5억 달러로 19.25 떨어졌다.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있는 레미케이드 매출은 11.1억 달러로 16.2% 급감했고 프로크릭은 1.83억 달러로 22.7% 감소했다.

2분기 의료기기 사업의 매출은 64.9억 달러로 연간 6.9% 하락했다.

소비자 사업 매출은 35.4억 달러로 연간 1.2% 신장했다.

J&J는 올해 그룹 총매출은 808억~8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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