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공장방문…의료협력논의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4일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위해 방한한 아프리카 보건당국자 일행의 방문을 맞이해 상호간에 의료협력논의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나이지리아, 기니, 남수단, 우간다, 부르키나파소, 콩고민주공화국, 말리, 니제르, 카메룬 보건부 소속의 말라리아 질병관리본부장, 조달청장, 보건부 차관 등 9개국 12명으로 이루어진 방한단은 한국의 선진 제약시설 견학으로 신풍제약 안산소재 피라맥스 전용공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신풍제약 EU-GMP 의약품제조시설 및 각종 실험실 등 현장을 견학했으며, 특히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신약개발과정과 해외시장 개척현황에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피라맥스는 차세대 항말라리아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현재 아프리카 3개국의 국가 말라리아 치료지침에 1차 치료제로 등재됐고, 아프리카 10여 개국 사적시장에 진출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 보건당국자 일행은 오는 17일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는 ‘한-아프리카 말라리아 관리 국제컨퍼런스(2019 KAHP-Africa Malaria Consortium)’에 참석한다.

이 행사에서는 아프리카 9개국의 말라리아, 소외열대질환관리자 및 전문가, 한국의 NGO와 국제 보건의료관련기관이 참여해 ‘수혜국 현장에서의 말라리아관리 활동의 문제점 도출과 대응방안’과 ‘한-아프리카 보건의료분야 파트너십 구축 및 상호 정보공유’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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