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품질 조사도 진행 중…제조소 불시점검 비율 높일 것"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허가과정에서 주요 결정권자가 주주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1일 KBS 방송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불법유통·조작·은폐 의혹과 함께 제품 허가 과정에서 주요 결정권자가 주주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12일 식약처는 설명자료를 통해 "메디톡신주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며 "제품의 품질과 관련해 최신 안전관리시스템에 따라 제조됐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처는 메디톡스 제조소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년마다 메디톡신주에 대한 유통제품 수거검사 결과 모두 적합했다고 전했다.

의약품 등 정기 점검의 경우 행정조사 실시 전 '행정조사기본법'에 따라 서면 통지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사전예고 없이 불시 점검하는 비율을 높이기로 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 주주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중순 JTBC 방송도 메디톡신의 '메디톡스' 생산공정 조작 의혹과 제품개발 당시 식약청장 개입 의혹 등을 제기한 바 있다.비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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