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직원 채용 계약 정보 이용 의혹
진료재료 구매대행업체인 케어캠프(carecamp)가 영업비밀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다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어캠프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지방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지난달 말 검찰로 송치했다.보도에 따르면 케어캠프는 경쟁업체인 D사의 직원을 영입했다.
D사는 케어캠프가 자사의 영업비밀을 취급했던 직원들을 채용해 정보를 빼돌려 구매대행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케어캠프가 경쟁업체의 거래내역 등을 빼돌려 모 대학병원과의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케어켐프가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케어켐프는 국내 최대의약품유통업체인 지오영이 지난 2014년 삼성물산에서 지분 52.8%를 인수해 새주인이 됐다.
고재구 기자
news@pharms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