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게판트’ 다른 약품 실패 시 도움…‘엠갈리티’ 군발성 두통 효과

새로운 계열의 편두통 치료제가 환자의 두통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11일자에 게재됐다.

바이오해븐 파마슈티컬(Biohaven Pharmaceuticals)이 연구 중인 리메게판트(rimegepant)는 CGRP 억제제 계열로 아직 승인되지 않았지만 현재 약품으로 효과가 없는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3개 CGRP 억제제가 미국 FDA에서 편두통 예방에 승인됐고 모두 주사제이다.

하지만 리메게판트는 경구 약품으로 차이가 있다.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대학의 연구팀은 약 1200명 편두통 환자에 대한 연구에서 리메게판트는 위약군보다 우수함을 발견했다.

리메게판트를 받은 환자의 약 20%가 2시간 이내에 통증이 사라진 반면 위약군은 12%였다.

바이오해븐은 리메게판트가 승인된다면 심각한 편두통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저가 제네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립탄(triptans)을 대체하지 못한다.

임상은 매달 2~8회 발병하는 편두통 환자 1186명을 대상으로 했다.

리메게판트 사용자 중 58%는 통증이 사라진 반면 위약군은 43%였다.

통증, 메스거움 혹은 빛이나 소리에 민감한 가장 성가신 증상은 레메게판트 환자의 38%가 2시간 이내에 사라진 반면 위약군은 25%였다.

레메게판트와 관련된 부작용은 메스꺼움, 요로감염 등이 보고됐다.

같은 저널에 게재된 다른 임상은 군발성 두통에 초점을 두었다.

릴리는 엠갈리티(Emgality/galcanezumab)가 일시적 군발성 두통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킹스 칼리지 런던의 Peter J. Goadsby 연구팀은 총 최소 4번 다른 날 최소 한번 발작 혹은 매일 8회 이하 발작을 하는 환자 10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1~3주까지 군발성 두통의 주간 빈도의 평균 감소는 엠갈리티 그룹이 8.7회, 위약군이 5.2회인 것을 발견했다.

3주에서 두통 빈도의 최소 50% 감소한 환자의 비율은 엠갈리티가 71%, 위약군이 53%였다.

주사 부위 통증 이외 두 그룹간 부작용 발병에서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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