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 개최

글로벌 임상시험의 혁신 기술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가 열렸다.

AI, 머신러닝 등 최첨단 IT기술 활용한 임상시험의 최신 글로벌 트렌드 및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었다.

생명과학 분야 임상연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데이터 분석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가 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제시하는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Medidata NEXT Seoul 2019)’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19’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머신러닝, AI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임상시험에서 통합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전환에 관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메디데이터 설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간 임상연구의 디지털 전환이 환자의 삶의 질과 질환 치료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보여주는 사례 발표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글렌 드 브리스 메디데이터 공동 창립자 겸 대표는 획기적으로 통합된 메디데이터의 플랫폼이 어떻게 임상시험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는지를 메디데이터의 실제 글로벌 신약개발 활용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김선진 플랫바이오 회장은 신약개발에서 생물정보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임상시험 프로세스의 초기 단계부터 여러 변수에 대한 통계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혁신신약 개발의 결정적인 요인임을 강조했다.

최근 출범한 ‘에이콘 AI’의 대표이자 메디데이터 디지털 및 AI 솔루션 수석 부사장인 사스트리 치루쿠리도 참석해 정밀의료시대의 생명과학 분야 디지털 전환의 현황을 소개했으며, 데이터 홍수 속에서 AI, 머신러닝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약개발 과정의 새로운 통찰력과 높은 효율성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제시했다.

글렌 드 브리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과 혁신기술을 활용한 임상 IT 전략에 대해 새로운 경험과 시각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메디데이터 솔루션과 같은 혁신기술의 도입이 한국의 신약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우성 대표.
임우성 메디데이터 코리아 총괄대표는 “한국은 IT를 비롯한 임상시험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약개발을 위한 AI,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역시 받아들이는 속도가 빠르다”면서 “IT 솔루션은 특히 국내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이미 신약개발에 보편적인 프로세스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는 중소 바이오벤처 기업들에도 IT 솔루션의 활용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500여 명의 생명과학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다양한 메디데이터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메디데이터 넥스트는 2006년부터 시작해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제약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대학병원 임상시험센터 등 메디데이터의 고객들을 초청해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임상시험의 혁신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현재까지 메디데이터 넥스트 심포지엄을 통해 암젠, 애보트, 아스텔라스, 바이엘 헬스케어, 길리어드, 네슬레, 로슈,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제넨텍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강연이 약 50 회 이상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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