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경 이용 관절연골손상 치료…일본 임상3상 진행 중

세원셀론텍(공동대표이사 장정호∙유승주)은 국내에서 진행한 ‘콘드론’의 임상 4상 결과가 정형외과 분야 세계적 권위지 ‘KSSTA’(유럽 스포츠 외상, 슬관절 수술 및 관절경 수술 학회 공식학술지) 최신호에 온라인 등재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26세부터 54세까지 무릎 관절연골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경을 이용해 콘드론을 이식한 뒤 5년간 장기추적 조사를 시행한 결과에 관한 것이다.

장기추적 조사 결과는 △임상적(통증평가지수(VAS), 무릎기능성∙활동성평가 지수(IKDC), 슬관절∙기능성점수(KSS), 기능성∙통증∙삶의질평가지수(KOOS)) △방사선학적(자기 공명영상(MRI), MRI관찰점수(mMOCART)) △관절경적 (연골재생평가척도(ICRS)) △조직학적(조직학적평가지표(Oswestry score), 면역조직화학검사(IHC)) 검사를 통해 다층적으로 분석∙평가됐다.

논문의 저자인 강남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김성환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윤태환 교수는 “젤타입의 자기유래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을 관절경을 통해 관절연골이 손상된 환자에 사용하여 임상적, 방사선학적, 조직학적으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확인했다”며 “특히 무릎 관절연골 손상 부위에 환자 자신의 무릎연골이 충분히 재생되는 것을 확인, 조직학적 개선효과에 대한 확고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젤타입 자가유래연골세포이식술은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침습적 치료법의 간단한 술기로 무릎 관절연골 손상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인 치료옵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세원셀론텍 재생의료시스템혁신센터 서동삼 센터장은 “올림푸스RMS가 콘드론의 일본 현지 임상3상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국내 시판후임상시험에 해당하는 임상4상을 의뢰했다”며 "향후 일본 후생성의 허가 심사 시 유력한 레퍼런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 3월 첫 환자 등록을 시작으로 일본 현지 임상3상이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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