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장암 선별검사 모형 연구’ 강연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지난 6월 25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대장암 선별검사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강연을 펼쳤다.

타이완 국립대학교 주최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 각국의 대장암 선별검사 임상 및 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현황과 쟁점을 공유하고 문제점 타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타이완 국립대학교 역학 교수인 Tony Hsiu-His Chen 교수와 소화기내과 교수인 Han-Mo Chiu가 워크숍 주최에 큰 기여를 했으며, 한국, 일본,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의 전문가들이 이번 워크숍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국내 대장암 국가암검진 사업과 대장암 질향상 사업에 기여한 연구 및 임상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 대표로 초대됐다.

차재명 교수는 ‘한국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의 분변잠혈검사 질관리’와 ‘한국 대장암 선별검사 모형 연구’에 대해 강의했다. 차 교수와 함께 초대된 원주 연세병원 김현수 교수는 ‘한국의 대장암 검진 프로그램’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차재명 교수는 “이번 워크숍은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에 대해 국제적 대책을 논하는 모임이라는 점, 각국의 현황을 타개하기 위한 다국가 국제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면서 “아시아 대장암 선별검사 네트워크 워크샵을 통해 국내 대장암 검진에 대한 많은 쟁점들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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