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5% 프리미엄…‘휴미라’ ‘보톡스’ 등 통합

애브비가 보톡스 메이커인 엘러간을 45% 프리미엄을 붙인 630억 달러에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하기로 조건부 합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합의에 따라 엘러간 주주들은 24일 종기 기준 1주당 애브비 주식 0.866주와 현금 120.3달러를 받게 된다.

인수는 메가블록버스터 약품 휴미라(Humira)의 향후 경쟁에 대한 우려를 완화할 것이라고 애브비가 설명했다.

제안된 M&A는 올해 최대의 헬스케어 합병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글로벌 베스트셀링 약품인 휴미라와 엘러간의 대표적인 미용 치료 보톡스 등 포트폴리오를 통합할 것이다.

애브비는 면역학, 혈액암, 의료 미학, 신경과학, 여성 건강, 안과, 바이러스 등 선두 위치에 있는 프랜차이즈를 가진 통합 회사와 함께 새로운 성장 플랫폼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애브비는 이번 딜은 2020년에 300억 달러 이상으로 향후 10년간 연간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는 성장 플랫품의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 회사는 휴미라에서 매출의 약 40% 등 연간 매출 약 4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작년 총현금흐름은 약 190억 달러였다.

애브비는 현금은 2021년 말 전에 150억~180억 달러의 채무 감소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브비는 인수 완료 후 제약사는 델라웨어에서 운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회사는 2023년까지 역할을 지속할 CEO와 회장으로 Gonzalez가 계속 맡는 반면 엘러간의 임원은 통합 회사의 임원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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