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GPKOL On-Site Consulting 운영…7월 12일까지 접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해외의 GPKOL 위원을 국내로 초빙해 컨설팅을 진행하는 ‘GPKOL On-Site Consulting’을 오는 9월에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GPKOL(Global Pharma Key Opinion Leader)은 복지부가 국내 기업들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기업들에 온라인 자문을 제공하도록 위촉한 해외의 제약 전문가들을 말한다.

GPKOL은 국내 전문가들에 의해 전문성을 심사해 선발되며, 19년 현재 총 29개국 239명의 GPKOL이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위원 수가 많은 만큼 전문적인 자문이 가능한 분야와 지역의 폭이 넓어 매년 컨설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에는 기술마케팅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GPKOL 10명이 ‘GPKOL 국제 심포지엄’의 연사로 초청돼 해외 주요 시장별 기술마케팅 협상 전략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들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가진 바 있다. 이때 추가적인 컨설팅 수요가 가장 많았던 3명의 GPKOL 위원을 9월 중에 다시 초빙해 좀더 집중적인 대면 컨설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수 단장은 “그간 온라인으로만 GPKOL 컨설팅이 진행돼 GPKOL과 국내 기업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가 부족했던 점이 있었다"며 "국내 기업 수요가 많은 GPKOL을 국내로 단기 초빙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질 높은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효과성이 확인되면 내년에 사업을 더 확대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약산업과 관련된 기관 및 기업의 종사자이면 누구든지 ‘GPKOL On-Site Consulting’을 신청할 수 있으며, 컨설팅 비용은 모두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이메일을 통해 오는 7월 12일까지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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