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BMS, M&A로 급등 전망…톱 50대, 글로벌 총매출의 82.5% 점유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다각화, 대형 브랜드 확대, 발전하지만 복잡한 미래 치료 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물결의 제품 포지셔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컨설팅업체와 파트너십으로 제공한 PharmaExe의 보고서를 보면 2018년 톱 50대 바이오파마의 처방약 매출은 6829억 달러로 전체 처방약 매출 8280억 달러의 82.5%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처방약 매출에서 화이자가 453억 달러로 1위에 랭크됐다.

화이자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Ibrance) 매출은 작년 41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31.7% 급등했다.

로슈와 노바티스는 최근 랭킹에서 2위와 3위를 차지했으며, 로슈는 노바티스를 제치고 6.8%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로슈가 처방약 매출 6.8% 증가로 노바티스를 약간 앞서 최신 순위에서 로슈의 2018년 매출은 445억 달러, 노바티스는 435억 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로슈는 98억 달러의 투자로 R&D에 다른 회사보다 더 많이 지출했다.

작년 매출 71억 달러를 기록한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은 로슈의 톱셀링 약품이지만 특허 만료되고 있고 작년 유럽 매출은 16% 하락했고 미국에서는 셀트리온/테바, 화이자, 마이란 등의 바이오시밀러와 올해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처방약 매출 3.8% 증가한 노바티스는 최근 소아 척추근위축증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졸젠스마(Zolgensma)의 승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발경화증 약품 길러니아(Gilenya)가 작년 매출 33억 달러로 노바티스의 톱셀러이지만 올해 1분기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가 톱셀러로 등장했다.

J&J는 약품 매출이 12.8% 증가해 전년보다 한 단계 오른 4위에 랭크됐다.

J&J의 뒤에 있지만 머크(MSD)는 톱셀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급격한 성장으로 작년 약품 매출은 5.6% 증가했다.

키트루다 매출은 72억 달러로 연간 88% 폭발적 성장을 했다.

애브비는 GSK를 추월해 처방약 매출 순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회사는 휴미라(Humira)의 매출 199억 달러에 이어 처방약 매출이 15.6% 증가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HIV 약품의 강력한 매출에도 불구하고 한단 내린 10위에 랭크됐다.

회사의 총 처방약 매출은 C형 간염 프랜차이즈의 지속된 하락으로 15.5% 떨어졌다.

이외에 처방약 매출 10위권에는 사노피(6위), 암젠(9위), GSK(8위)가 올랐다.

톱 10 밖에는 BMS가 키트루다의 라이벌 옵디보(Opdivo) 67억 달러로 매출 36% 급증해 11위에 랭크됐다.

BMS는 세엘진과 740억 달러 합병이 완료되면 향후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처방약 매출에서 세엘진은 21위에서 17위로 도약했다.

BMS와 세엘진의 2018년 R&D 지출은 각각 6.4%, 35.4% 증가했다.

다케다제약도 622억 달러에 샤이어 인수로 매출 순위에서 톱10에 랭크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톱 50 제약사에 새로 진입한 업체는 42위인 홍콩의 시노 바이오파마슈티컬, 미국의 버텍스 파마슈티컬(43), 프랑스 입센(46), 중국의 Jiangsu Hengrui Medicine(47)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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