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엘러간 ‘칸진티’ 유방암 치료 청신호…총 20번째 바이오시밀러 OK

미국에서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미국 FDA가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Herceptin)의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와 총 20번째 바이오시밀러인 암젠과 엘러간의 칸진티(Kanjinti)를 지난주 승인했다.

아직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출시되지 않았지만 첫 출시가 곧 예상된다.

로슈는 화이자, 마이란과 바이오콘, 셀트리온과 테바와 3건 특허소송에 합의했다.

또한 로슈는 올 하반기에 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란은 미국에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첫 회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017년 3월 밝혔다.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를 승인받은 어느 회사도 미국에서 출시시기를 밝히지 않았다.

칸진티에 더해 화이자의 트라지메라(Trazimera)는 3월에 승인됐고 머크(MSD)/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Ontruzant)는 1월, 셀트리온/테바의 허쥬마(Herzuma)는 작년 12월, 마이란/바이오콘의 오기비리(Ogivri)는 2017년 10월 각각 청신호를 받았다.

Bernstein Research에 따르면 유럽에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출시 10개월 후 현재 오리지널 제품 시장의 38%를 점유하고 있다.

유럽에서 작년 3월 출시한 온트루잔트는 12% 시장 점유율, 작년 5월 출시한 허쥬마는 18% 점유율, 칸진티는 8% 점유율 등 3개 허셉틴 경쟁자들이 있다.

2018년 허셉틴의 매출은 약 70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유럽에서 허셉틴 매출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 1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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